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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낙타가 사막으로 간 까닭은? - 김미루 전
    작 성 자 관리자 등록날짜 2014-03-27 14:13



    낙타가 사막으로 간 까닭은?  The Camel‘s Way

     

    김미루 Miru Kim 

     

    2014. 03. 27 ~  04. 29

    Opening Reception  2014. 03. 27  5:00 pm - 8 pm

     

     

    김미루는 2012년 4월, "The Pig That Therefore I Am" 트렁크갤러리 전으로 우리들을 놀라게 했었다. 인간존재들이 자신도 모르게 구축된 어떤 관념들에 과감히 도전한 ‘김미루’. 그녀가 ‘마이에미 아트페어’에서 펼친 “돼지와의 동침 3박4일” 퍼포먼스를 통해 ‘더럽다’라는 관념, 그 관념해체를 위해 스스로의 몸으로, 행동으로, 아트로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퍼포먼스로, 셀프촬영으로 행동하는 삶으로 자신의 고정 관념부터 깨려는 작가, 그녀는 작업과정이 작품임을 말하려 한다. 아니 몸을 던져 말한다. 몸의 경험으로 철학을 했다. 자신만의 논리를 펴면서...

     

    2014년 김미루는 또 다른 주제에 도전한다. “낙타가 사막으로 간 까닭은? 이란 질문에서 출발하는 그녀는 오지, 사막을 찾아갔다. 그녀는 모슬렘문화권이 벗은 여자의 몸을 터부시 하는 그 곳 임에도 불구하고 누드가 아닌 Naked 된 몸으로 자기만의 미학적 논리를 펴낸다. 또 다른 충격적 도전을 하려한다. 깊은 사막 한가운데서 남자가이드와 낙타주인, 그들 앞에 그녀는 몸을 벗고 마주한다. 그 상황은 엄청나다. 그 같은 파격적 상황은 당연히 긴장감이 돌았고, 두려움도 컷 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가슴에서 나는 쿵쾅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온 몸이 후들거리는 것을 느꼈지만 천연스럽게 대처했다고 한다. 그들도 ”아트“라고 하니, 모든 것을 다 이해 하는 척 하더라고 말하며, 그녀는 지금도 천연스럽다. 자기가 펴야할 논리를 위해 몸으로 헌신하는 것, 그녀는 당당하다.

    김미루는 지금 요르단에 거주하고 있다. 사막 속 한 부족이 사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을 벗어나 큰 바위가 있는 그 어떤 곳, 그녀가 “노마드적 삶 적응 프로젝트”를 펼쳐내고 있는 곳이다. 21세기적 과제인 느리게, 불편하게, 깨끗하지 않게, 같은 반 관념과제들을 스스로 실천해 내겠다는 “사막 프로젝트”가 그녀의 작업이다. 그녀의 말로는 불편함이나 더럽다는 생각은 한 일주일이면 적응되고, 그 다시 일주일이면 순응되어, 또 다른 일주일부터는 나름 그 곳의 장점들을 발견하게 되어, 익숙해진다고 한다.

    높은 바위 위로 올라가니 모든 통신망이 터졌고, 그래서 임대료가 필요 없는 그 곳은 사무실과 작업실로 적절했으며, 그녀의 주거지 까지도 짚 차로 20분가량 달려가야 유목민 마을로부터 동떨어져 아무간섭 없이 한갓지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고 말 한다. 그 곳은 물이 없어 밥 먹고 난 그릇 설거지를 모래로 처리해야 하는 곳이고, 목욕, 대소변 문제도 자연에 마끼는데 참 편리하다고 말 한다. 그런 모습의 규모로 살림 차리기에는 약간의 자본이 필요했지만, 그 밖의 생활비는 그 어떤 곳 보다 저렴해서 좋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은 즐기는 단계라고 한다. 아니 작업하기, 표현하기, 철학하기가 다 함께 이루어지기에 매우 적절한 작업공간이며 그 만족도가 높다고 말하기도 한다.

     

    미루는 사막을 갔다. 아니, 문명을 떠나, 오지라 할 수 있는 그 곳에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해체해 보겠다는 도전의 선택지가 그 사막이었다고 한다. 바로 ‘더럽다’, ‘비 문명 적 이다’‘미지라서 두렵다’에 도전하는 그녀, 사막과 인간과 낙타가 함께하는 그 곳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겠다고 몸부림이다. 사막에게, 낙타에게 질문하는 것이 곧 그녀의 작업이고 작품이었던 것 이다.


    =출처=www.trunkgallery.com ==============================================================================================



    Thar Desert, India 2_Digital Print_2013

     

     

    낙타가 사막으로  까닭은?”
    김미루 Miru Kim

    2014.03.27 – 04.29

    낙타가 사막으로 까닭은?”

    김미루는 2012년 4월, “The Pig That Therefore I Am” 트렁크갤러리 전으로 우리들을 놀라게 했었다. 인간존재들이 자신도 모르게 구축된 어떤 관념들에 과감히 도전한 ‘김미루’. 그녀가 ‘마이에미 아트페어’에서 펼친 “돼지와의 동침 3박4일” 퍼포먼스를 통해 ‘더럽다’라는 관념, 그 관념해체를 위해 스스로의 몸으로, 행동으로, 아트로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퍼포먼스로, 셀프촬영으로 행동하는 삶으로 자신의 고정 관념부터 깨려는 작가, 그녀는 작업과정이 작품임을 말하려 한다. 아니 몸을 던져 말한다. 몸의 경험으로 철학을 했다. 자신만의 논리를 펴면서…

     

    2014년 김미루는 또 다른 주제에 도전한다. “낙타가 사막으로 간 까닭은? 이란 질문에서 출발하는 그녀는 오지, 사막을 찾아갔다. 그녀는 모슬렘문화권이 벗은 여자의 몸을 터부시 하는 그 곳 임에도 불구하고 누드가 아닌 Naked 된 몸으로 자기만의 미학적 논리를 펴낸다. 또 다른 충격적 도전을 하려한다. 깊은 사막 한가운데서 유목민 앞에 그녀는 몸을 벗고 마주한다. 그 상황은 엄청나다. 그 같은 파격적 상황은 당연히 긴장감이 돌았고, 두려움도 컷 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가슴에서 나는 쿵쾅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온 몸이 후들거리는 것을 느꼈지만 천연스럽게 대처했다고 한다. 그들도 ”아트“라고 하니, 모든 것을 다 이해 하는 척 하더라고 말하며, 그녀는 지금도 천연스럽다. 자기가 펴야할 논리를 위해 몸으로 헌신하는 것, 그녀는 당당하다.

     

    김미루는 지금 요르단에 거주하고 있다. 사막 속 한 부족이 사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을 벗어나 큰 바위가 있는 그 어떤 곳, 그녀가 “노마드적 삶 적응 프로젝트”를 펼쳐내고 있는 곳이다. 21세기적 과제인 느리게, 불편하게, 깨끗하지 않게, 같은 반 관념과제들을 스스로 실천해 내겠다는 “사막 프로젝트”가 그녀의 작업이다. 그녀의 말로는 불편함이나 더럽다는 생각은 한 일주일이면 적응되고, 그 다시 일주일이면 순응되어, 또 다른 일주일부터는 나름 그 곳의 장점들을 발견하게 되어, 익숙해진다고 한다.

     

    높은 바위 위로 올라가니 모든 통신망이 터졌고, 그래서 임대료가 필요 없는 그 곳은 사무실과 작업실로 적절했으며, 그녀의 주거지 까지도 짚 차로 2분 가량 달려가야 유목민 마을로부터 동떨어져 아무 간섭 없이 한갓지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고 말 한다. 그 곳은 물이 없어 밥 먹고 난 그릇 설거지를 모래로 처리해야 하는 곳이고, 목욕, 대소변 문제도 자연에 맡기는데 참 편리하다고 말 한다. 그런 모습의 규모로 살림 차리기에는 약간의 자본이 필요했지만, 그 밖의 생활비는 그 어떤 곳 보다 저렴해서 좋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은 즐기는 단계라고 한다. 아니 작업하기, 표현하기, 철학하기가 다 함께 이루어지기에 매우 적절한 작업공간이며 그 만족도가 높다고 말하기도 한다.

    미루는 사막을 갔다. 아니, 문명을 떠나, 오지라 할 수 있는 그 곳에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해체해 보겠다는 도전의 선택지가 그 사막이었다고 한다. 바로 ‘더럽다’, ‘비 문명 적 이다’‘미지라서 두렵다’에 도전하는 그녀, 사막과 인간과 낙타가 함께하는 그 곳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겠다고 몸부림이다. 사막에게, 낙타에게 질문하는 것이 곧 그녀의 작업이고 작품이었던 것 이다.

     

    -트렁크갤러리 대표 박영숙-

     

     

    The Camel’s Way 

     

    Miru Kim took us by surprise with her last exhibition at Trunk Gallery, in April 2012, titled The Pig That Therefore I Am. Based on the judgment that human beings are surrounded by layers of concepts, built up unbeknown to them and that prevent them from living creatively, Kim boldly challenges these fixed concepts and notions: this is central to her work.  At Art Basel Miami in 2011, Kim used the work I Like Pigs and Pigs Like Me (104 hours) to dismantle the notion of “dirtiness” forced upon pigs through her own body, actions and art. Through this performance, and the images she took of it herself, Kim demonstrated how the process of actually living together with pigs and breaking her own stereotypes was itself a work of art. Kim is an artist who throws her entire physical self into dismantling stereotypes. She uses her physical experiences to develop a philosophical logic.

     

    In 2014, Kim has taken on another theme: The Camel’s Way begins with the question, “Why did the came go to the desert?” and uses it as a starting point for exploring deserts and remote places. Attempting to develop an aesthetic using a naked body, rather than a nude, in the Muslim cultural sphere, where female nakedness is strictly taboo, inevitably creates a shocking impression. The exceptional process of relying on the help of a single nomad in the heart of the desert must have been hugely stressful and frightening; it was into this environment that Kim launched her own body. She devoted herself to the development of her own logic. Hearing her tell how she feigned boldness and went through with the work in a natural way, despite her pounding heart and trembling body, filled me with respect.

     

    Kim currently lives in Jordan, in a small desert village inhabited by a single tribe. At a large rock outside the village, she is conducting the “nomadic life adaptation project.” This appears to be a “life project” aimed at embodying the 21st-century topics of slowness, inconvenience and uncleanness. According to Kim, it takes a week to adapt to the inconvenience and another to accommodate the environment, discover its advantages and get used to it. When she climbed to the top of a high rock, she found that all mobile signals were available there, making it appropriate for use as a rent-free office and studio. The place where she lived is around 30 minutes away by jeep, in the middle of the desert. Water is a previous commodity there. She cleans her dishes after eating with sand and uses unique local methods to take care of washing herself and attending to the call of nature. This is the core of the “nomadic life adaptation project” chosen by a member of 21st-century civilisation. Setting up this life required a small amount of capital, while other living expenses, Kim says, are lower than elsewhere, which is good. It is a highly suitable working space for combining expression and philosophy.

     

    Kim has gone to the desert. This is the place she has chosen for the challenge of leaving civilisation and deconstructing her stereotypes in the so-called back of beyond. This place, where desert, human and camel come together; the place where Kim has set herself against the “dirty” and the “uncivilised;” is at once a question and a place that she has found in order to obtain answers. Questioning the desert, questioning the camel – these are the questions that constitute both her working process and her artworks.  It seems Kim has found her answers. Her own notes reveal what they are.

     

    -Trunkgallery Director Park, Young Sook -

     

    [작가노트]

    낙타는 왜 하필 사막으로 가서 살게 되었을까? 사막은 가혹하다. 모든 생물로부터 생명을 빼앗는다. 낙타는 지구상에 가장 가혹한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되었다. 왜? 낙타는 평화를 원했기 때문이다. 낙타는 무기가 없다. 타자와 싸울 욕망이 없다. 그래서 쫓기고 쫓기는 수밖에 없었다. 쫓기다 보니 침략자들이 더 이상 침략할 수 없는 곳에 이를 수밖에 없었다. 그곳이 바로 사막이었다. 그 여로에서 낙타는 사막이라는 각박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갔다. 낙타처럼 거대한 포유류가 사막에서 산다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낙타는 결국 자기가 원하던 평화를 찾은 것이다. 사막에는 그를 괴롭히는 사자도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인간이 사막으로 따라 들어왔다. 지구의 모든 환경을 정복하고 싶어하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사막으로 온 것이다. 인간은 사막처럼 뜨겁고 메마른 곳에서 살 수가 없다. 그래서 이 낙타라는 사막의 동물을 길들이게 된 것이다. 인간의 삶의 영역이 넓어진 것이다. 인간은 사막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물과 초원을 찾아 다녔다. 인간에게 영양과 교통과 안식처를 제공하는 낙타와 더불어. 그러나 낙타야말로 인간을 동반자로 선택한 주체일지도 모르겠다. 사막에서 평화를 발견하는 그들의 예지를 우리 인간에게 가르쳐주기 위해서!

    낙타의 평화를 우리 인간은 배워야 한다!

     

    [Artist‘s Note]

    Why did camels go into the desert? The desert is unrelenting. It drains the life out of the living. Camels evolved to live in the most abandoned areas on earth, because they wanted to be in peace. They had no weapons. They had no desire to fight. They kept going away and away, into a place where no predators could attack them, and that was the desert. On the way, they adapted their bodies to the environment. No other large mammals can survive in the desert like they can. So it worked, they found peace at last. No lions to bother them in the desert.

     

    Then we humans came along, the animals that wanted to conquer all of the Earth. Learning that we cannot survive by ourselves in the hot and dry lands, we decided to tame these desert creatures, in order to expand our frontiers. And we did. We formed communities and roamed the desert in search for water and pasture for our tamed beasts, who provided us with nourishment, transportation, and shelter. But maybe the camels were the ones that chose us as their companions, to fulfill their wish that we would learn their way–how to find peace in the deserted lands

     

    White Desert, Egypt, Sahara 1_Digital Print_2012
    White Desert, Egypt, Sahara 1_Digital Print_2012

     

    Wadi Rum, Jordan, Arabian Desert 2_Digital Print_2012
    Wadi Rum, Jordan, Arabian Desert 2_Digital Print_2012

     

    Wadi Rum, Jordan, Arabian Desert 1_Digital Print_2011
    Wadi Rum, Jordan, Arabian Desert 1_Digital Print_2011

     

    Thar Desert, India 2_Digital Print_2013
    Thar Desert, India 2_Digital Print_2013

     

    Sahel, Mali, Sahara_Digital Print_2012
    Sahel, Mali, Sahara_Digital Print_2012

     

    Black Desert, Egypt, Sahara 1_Digital Print_2012
    Black Desert, Egypt, Sahara 1_Digital Print_2012

     

    Erg Chebbi, Morocco, Sahara 4_Digital Print_2013
    Erg Chebbi, Morocco, Sahara 4_Digital Print_2013

     

    Erg Chebbi, Morocco, Sahara 3_Digital Print_2013
    Erg Chebbi, Morocco, Sahara 3_Digital Print_2013

     

    Erg Chebbi, Morocco, Sahara 2_Digital Print_2013
    Erg Chebbi, Morocco, Sahara 2_Digital Print_2013

     

    Khongoryn Els, Mongolia, Gobi 1_Digital Print_2012
    Khongoryn Els, Mongolia, Gobi 1_Digital Print_2012

     

    이 전 도올만화논어 3권 출간!
    다 음 제 18림 승당예서가 오늘 발송되었습니다.
    댓글 9
  • 백정훈 [ 2014-03-27 20:38:20 ]
  • 낙타가 사자나 호랑이를 피해 사막까지 갔다는 이야기.
    정말 재미있게 들었어요.ㅎㅎㅎ
  • 김재웅 [ 2014-03-28 07:26:30 ]
  • 우와~~~~~~~~~~~~
    낙타와 평화주의라는 인식 영역의 확대에 경이로움이 느껴지네요.
  • 박채임 [ 2014-03-28 09:12:37 ]
  • 天命之爲性 나와 낙타와의 性이 같다는 체험인가요!
  • 이향윤 [ 2014-03-28 11:09:26 ]
  • ?
  • tobe [ 2014-03-28 21:51:07 ]
  • 질퍽한 우리(Pig's)에서 뛰쳐나와... 질투하는 태양으로 목욕하고 눈망울의 습기마져 다 마셔버릴 메 마름으로 가운하고 모래 정원을 산책하는 친구여.. 그토록 애절(?)하게 얻고자 함이...?!무엇이드뇨? 가볍게 다다를 수 없는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여유..?Miru~!
  • 김삼주 [ 2014-04-05 08:12:18 ]
  • 영혼과 삶의 자유라는 주제로 인류는 역사이래 지금껏 몸부림 치며 예술가내, 수행자내, 기인이내 하는 사람들, 또는 평범한 사람들까지 목청 높혀 외쳐왔습니다.
    '일중일체 다중일, 일즉일체 다즉일'( 一中一切 多中一, 一卽一切 多卽一)
    의상대사 법성게 사구게가 저 사진 한장속에서 다 해결이 났습니다.
    외로워 보이는 그대여! 그러나 온 천하를 얻은 그대의 자유함의 포만감을 나는 알겠노라!~
  • 최우성 [ 2014-04-09 23:29:21 ]
  • 김미루 작가의 철학적 인식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진이라는 영역은 촬영자가 피사체를 찍는 것을 의미하는데,
    김미루 작가는 스스로 피사체가 되어 자신이 연출하고자 하는 장면을 찍어서,
    사진의 기본 정의마저 해체시키는 관념 탈피의 철학을 보여주고 있네요.
    자신의 반관념적 철학을 달성하기 위한 고정관념 깨기의 일환이라고는 하나,
    사람이 살아가기 어려운 사막 속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
    그런 난관을 뚫고 아름다운 사진들을 찍어냈다는 점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불편함과 더러움에 익숙해지고 나면 괜찮다고는 하셨지만,
    제가 만약 사막에서 생활해야 한다면 저는 결코 쉽사리 적응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다른 것도 아닌 생명의 원천인 물이 없는 곳에서 생활한다는 게
    현대 문명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네요.
    또 제가 사진예술 쪽으로 문외한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필부의 눈에는 땡볕에 사막 한 가운데서 사진을 찍느라 얼마나 고생했을지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자신의 철학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이렇게 직접 오지로 뛰어드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낙타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저는 그저 낙타가 예전부터 사막에 사는 동물이겠거니 하고 넘겼었는데,
    침략자들을 피해 사막으로 건너와 평화를 누리는 동물로 진화했다는 관점을 보여주셨네요.
    이런 관점에서 낙타를 바라보는 게 기존의 관념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전쟁과 약탈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는 인간들에게 낙타의 평화로운 삶이야말로
    앞으로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철학적 결론 역시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김시영 [ 2014-04-29 10:54:06 ]
  • 인간의 눈은 실명위기에 있어요. 자꾸 흐릿해지니까 온통 천국 생각밖엔 없죠.
    땅은 소수자에게만 허락하고, 하늘은 모두의 것인냥 찬양을 해댑니다.
    그래도 좋다고 주말마다 물개박수를 쳐댑니다.
    물개가 사라지면 낙타박수를 쳐대겠죠.
  • 남병호 [ 2018-04-10 20:18:09 ]
  • 김미루 작가님은 정말 사진으로,이미지로 표현 하시려는것 같아요. 옷없이 사진에 나오는 모습이..뭐랄까 낙타라던지 사막이라던지 사진에 배경과 어우러지는 인간의 원초적인 그러한 어떠한 아주 순도높은 정수같달까? 다른뜻이라면 저는 모르겠습니다~. 허나 사진속 상황은 분명 진행중이라는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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